우산이 필요해

가을이 깊숙이 접어들고

겨울을 재촉할 듯 비가 부슬 부슬

일기예보 요사이 무척 정확히 우산을 챙기게 하네



가볍게 비를 맞아도 될 듯한 가랑비도 있지만

소나기, 장맛비는 피해가는게 상수

그런데 가야만 한다면 그 길을 지금 걷지 않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하지...차도 우산도 없다는데...



그럴 때 우산이 필요해... 비를 맞지 않고 걸어가는데 잠시라도 도움이 될 우산, 아니 우비라도 좋아...물론 비를 어느 정도는 맞게 될 거야 그러나 감기 걸리지는 않을거야...



그래 그거야 우리 사회 아직 자립할 수 없는 우리 이웃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산을 잠시 사용하도록 배려하는 거야. 우리 이웃의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한 몸이라는 의식을 갖는 다면 연약한 몸의 한 부분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일은 결국 우리 몸을 건강하게 우리 몸을 살리는 일이지.



그래 우리는 우산이 필요해.

아이폰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