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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david lim 2017. 1. 29. 17:24

2017년 1월 29일 100주년기념교회 1시30분 3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눅 5:27-39" 라는 제목으로 김영준 전도사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스필버그의 회고록에 기록된 스필버그와 장애인 친구 얘기를 들었습니다.

꼬마 스필버그는 장애인 친구와 달리기 시합을 하게 되었는데 친구들이 약자인 장애인 친구를 위해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꼬마 스필버그는 꼬마로서 놀랍게도 장애인 친구를 위해 져 주기로 맘 먹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모르게 말입니다. 앞서 달려가는 꼬마 스필버그를 보며 장애인 친구를 응원하던 친구들의 응원 소리는 잦아들고 조용하던 차에 꼬마 스필버그가 계획한대로 실수한 듯이 넘어졌고, 숨죽이던 친구들은 장애인 친구를 다시 뜨겁게 응원하였고 마침내 장애를 가진 친구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의 회고록에서 "그의 평생에 가장 기쁘고도 슬픈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어로 레위, 헬라어로 마태(뜻:하나님의 선물?)로 불린 세리는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 말씀에 바로 일어나(부정 과거 분사형; 아나타시오?)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이미 가버나움에서 수 차례 느꼈던 예수님의 따뜻한(?) 시선은 동포 유대인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혔을 세리 레위에게 무언가 모를 끌림을 주었음에 틀림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가는 세리 레위도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쁘고도 슬픈 눈물을 흘렸음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영적인 눈과 귀와 입술을 주셔서
새 옷, 새 포도주, 새 다리 되신 주 예수님을 보고 들으며 고백하고 싶습니다.

1. 소망이신 하나님의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2. 하나님의 증인 마르티스가 되고
3. 가장 기쁘고도 슬픈 감사의 눈물을 회복하는

사람 되길 기원합니다.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가나 혼인 잔치에서 그 놀라운 비밀을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라고 표현한 것처럼, CBS와 함께 예수의 흔적 5부작으로 소다 가이치를 준비하던 중 하나의 문장을 가지고 부인 우에노 다끼 여사를 추적하던 김영준 전도사님은 나가사키...시모노세키로 이어지는 다끼 여사의 학교 이력을 더듬으며 다끼 여사의 학적부...일본어로 된 한권의 책 ..10일 간의 일본 탐방을 통해...저 김영준은 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꼬마 스필버그 얘기 시작에서 부터 세리 레위에 이르기까지 말씀 중 눈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성령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만지시고 가장 기쁘고도 슬픈 감사의 눈물을 회복시키고자 하신 듯 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화목제물로 보내신 그 사랑이 절절하게 와 닿았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조건없이 사랑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 그 은혜의 감격과 감동이 내 마음에 한 없이 흘러 넘쳤습니다.

저 또한 그 비밀을 감히 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