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두식 교수의 "헌법의 풍경"을 읽고 있다.

차분하게 본인의 소회와 여러 이슈를 중심으로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글이 좋았다.



결국 기본을 생각하게 된다.

Back to the Basic.



지금 우리 사회는 앓고 있다.

소통의 부재,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믿음의 상실(?)



권위주의가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중심을 잡아 줄 권위 조차 무너져 내리고 있다.

종교도 어느새 예외가 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묵묵히 지구 한 구석에서 수고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나누고 싶은 한 사람



어렵다, 답답하다, 어떻게 접점을 찾을까 답이 보이지 않는 듯 하다.

모두 자기 주장에는 익숙하지만 좀체 다른이의 생각, 말과 행동에는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헌법 정신이 회복 되기를 기대하듯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는 이 시대 사조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와 참자유를 향해 힘 찬 발길을 내 딛는 당신을 기대합니다.



아이패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